메르의 팜
미세먼지의 원인은 무엇일까? (feat 그린피스, 화력발전소, 중국)

메르
2025.01.24
미세먼지의 원인은 무엇일까? (feat 그린피스, 화력발전소, 중국) - 링크 요약 - 1. 초미세먼지, 호흡기 건강을 위협하는 적
2. 한국의 미세먼지
3. 중국의 미세먼지 영향
4. 그린피스는 누구 편?
5. 결론 (본문 차용)한 줄 코멘트. 중국은 석탄발전소와 쓰레기 소각장을 내륙에서 해안지역으로 이전하고, 전기차 비중을 늘리면서 자국 내 미세먼지를 줄이고 있음. 석탄발전소와 쓰레기 소각장 등이 해안가에 건설되면, 중국 내륙의 미세먼지는 줄어들더라도, 미세먼지의 상당 부분이 한국 방향으로 날아오게 됨. 한국은 미세먼지 가득한 공기를 앞으로도 점점 더 많이 마셔야 할듯함. 일본이 한국으로 오는 태풍의 방어막이라면, 한국은 일본의 공기청정기 역할을 하고 있음. 그린피스는 한국이나 현기차만 건드리지 말고, 중국부터 제대로 감시하면 좋겠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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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몸에 미치는 영향과, 미세먼지의 발생관련 새로운 시각을 정리해 봅니다.
1. 나쁜 먼지나 세균이 들어오면 폐에 갈 때까지 2중의 방어선이 있음.
2. 코와 기관지임.
3. 코에서는 코털과 콧물로 미세먼지를 한 번 거르고, 기관지에서 한번 더 거르고 있음.
4. 미세먼지가 코로 들어오면, 코털과 콧물이 1차로 먼지 제거를 해줌.
5. 콧속에 들어온 미세먼지는 코털에 막혀 코안의 벽에 부딪치는데, 벽에 묻어있는 콧물에 먼지가 달라붙게 됨.
6. 콧물은 삼켜서 가래로 나오거나, 위산에 녹아 사라지고, 일부는 코를 풀거나 재채기 등으로 밖으로 나옴.
7. 콧물의 일부는 말라붙어 코딱지가 됨.
8. 콧물과 코딱지가 먼지나 이물질을 90% 이상 걸러주는 필터 기능을 하고 있음.
9. 사람이 코로 숨을 쉬어야 하는 이유임.
10. 입으로 숨을 쉬면 이물질이 코에서 걸러지지 못하고 바로 기관지로 들어가서 2단계 필터 중 1단계를 스킵 하게 됨.
11. 미세먼지가 기도를 통해 기관지에 들어오면, 2단계 방어막이 작동을 시작함.
12. 기관지에 있는 파리 잡는 끈끈이 같은 점액이 미세먼지를 달라붙게 만드는 것임.
13. 인간의 털 중에 외견상 중요한 털은 머리털이지만, 건강상 중요한 털은 기관지에 있는 털임.
14. 기관지를 따라 나있는, 아주 가늘고 짧은 털이 입 쪽을 향해 1초에 12번 정도 파동을 침.
15. 기관지 섬모라고 함.
16. 기관지 점액에 달라붙은 먼지는 섬모의 물결운동에 의해 택배사 컨베이어 벨트위의 물건처럼 이동을 해서 성대 부위에 모이게 됨.
17. 사람은 이것을 삼켜 위로 보내 위산으로 녹이거나, 재채기를 통해 밖으로 방출함.
18. 재채기를 통해 밖으로 내 보내는 먼지 점액을 가래라고 부름.
19. 재채기의 속도는 시속 220km 정도로 빠르고, 코 부분이 간지러우며 숨을 들이켜다 한꺼번에 내뱉음.
20. 이때 성대에 모여있던 미세먼지도 같이 배출을 하게 됨.
21. 문제는 초미세먼지임.
22. 초미세먼지는 기관지 점액에 잡히기 전에 기관 벽에서 바로 혈관으로 흡수가 됨.
23. 미세먼지처럼 점막에 잡혀 재치기로 밖으로 나오거나, 위로 넘어가 위산에 녹지 않는다는 말임.
24. 혈관으로 들어온 초미세먼지는 혈관을 타고 돌면서 몸에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게 됨.
25. 세계보건기구가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고 있음.
26. 1급을 받았다는 것은, 암을 유발하는 의심이 있다 정도가 아니라 암을 일으키는 게 확실한 물질이라는 말임.
27. 한국은 OECD 가입 38개국 중에서 미세먼지가 가장 나쁜 나라임.
28. OECD 가입 38개국 중에 중국과 베트남, 인도 등이 빠져있어서 1위를 먹었지만, 공기질이 일본의 2배 이상 나쁜 것은 사실임.
29. 한국의 공기질이 나쁜 것은 중국의 공장뿐만 아니라 석탄발전소와 소각장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
30. 세계 각국은 석탄발전소를 계속 줄이고 있음.
31. 하지만, 중국은 신규 석탄발전소를 계속 건설하고 있음.
32. 2022년 중국은 106GW의 화력발전소 건설을 허가함.
33. 2021년의 4배 규모로 건설을 허가했고, 이것들이 속속 준공되기 시작하고 있음.
34. 2023년에 중국이 건설 중인 석탄발전소가 70GW인데,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건설 중인 석탄발전소는 4GW도 안됨.
35. 시진핑은 환경을 위해서 2025년까지 30GW의 석탄발전소 폐쇄를 약속함.
36. 시진핑이 폐쇄하겠다고 약속한 30GW의 석탄 화력발전소는 중국 내륙, 특히 베이징 주변에 있는 석탄발전소들임.
37. 고위층들이 살고 있는 주요 지역의 공기를 맑게 하겠다는 말임.
38. 베이징 등 내륙에 30GW의 석탄발전소를 폐쇄하더라도, 106GW의 석탄 화력발전소를 새로 지으면, 76GW가 늘어나게 됨.
39. 현재 중국을 제외하고 신규 석탄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는 국가는 10개국임.
40. 중국만큼은 아니지만, 인도네시아, 인도, 베트남 순으로 건설이 이뤄지고 있음.
41. 중국이 새로 건설하는 석탄발전소의 위치가 문제임.
42. 중국이 새로 짓는 석탄발전소는 해안지역에 집중적으로 건설되고 있음.
43. 중국은 내륙에 있는 석탄발전소를 폐쇄하고, 해안지역에 신규 석탄발전소를 대규모로 건설하고 있는 것임.
44. 과거 대기관측을 보면, 석탄발전소 뿐만 아니라 중국의 쓰레기 소각장도 한국의 대기 질에 많은 영향을 미침.
45. 2005년만 해도 중국의 쓰레기 소각량은 8000만 톤이었음.
46. 8000만 톤이던 중국의 쓰레기 소각량이 15년 만에 3억 6천만 톤으로 늘어났고, 지금도 계속 늘어나고 있음.
47. 중국의 쓰레기 소각장 위치도 중요함.
48. 중국은 쓰레기 소각장을 동부 해안가에 집중적으로 건설하고 있음.
49. 중국에서 동부 해안가는 한국으로 치면 서해안임.
50. 가을을 제외하고는 바람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불고 있음.
51. 중국은 쓰레기 소각장에서 나오는 오염물질을 중국 내륙이 아니라 한국 방향으로 날려보내고 있는 것임.
52. 5년 전에 중국 동부 연안(한국 서해안)에는 244곳의 쓰레기 소각장이 있었음.
53. 직전 5년간 227곳의 쓰레기 소각장이 중국 동부 연안에 추가로 건설되어, 471곳으로 늘어나고 있음.
54. 상황이 이런데, 그린피스는 한중일 세 국가 중에 한국만이 석탄화력발전소 규제가 허술하다고 하고 있음.
55. 그린피스는 여러 칼럼 등을 통해서 중국은 석탄발전소를 줄이는데 한국만 석탄화력발전소를 증설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음.
56. 그린피스는 초미세먼지의 대부분이 중국에서 오지 않고 국내에서 발생한다고 주장하고 있기도 함.
57. 25년 1월13일, 그린피스 동아시아지부는 현대 기아차가 인도시장등에서 탄소 배출을 확대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발간하기도 함.
58. 현대차가 인도등에서 탄소배출을 확대하고 있다는 근거로 전기차를 거의 팔지않는 점과, SUV가 많이 팔리는 것을 들고있음.
59. 인도는 전기차 충전인프라가 미비해서, 아직 전기차 보급율이 6%에 불과하고, 도로여건등으로 SUV가 인기를 끌고 있음.
60. 다른 자동차사들과 마찬가지로 해당국 상황에 맞는 차량을 판매하는 것에 너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느낌임.
61. 미세먼지가 중국에서 오는게 아니라 50~70%가 국내에서 발생한다는 발언도 검증이 필요함.
62. 지표면의 대기질은 촘촘하게 설치된 측정기로 측정하면 되지만, 높은 상공의 대기질은 비행기로 측정해야 함.
63. 한국상공의 대기오염은 한-미 대기 환경 합동조사(KORUS-AQ)에 투입되는 미국 NASA의 비행기가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있음.
64. 미국 NASA의 DC-8은 좌석을 들어낸 빈자리에 24개의 측정장비를 꽉 채운 날아다니는 대기 질 연구소임.
한-미 대기 환경 합동조사(KORUS-AQ)에 투입되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DC-8 항공기 내부
65. DC-8 항공기는 정기적으로 한국 전역을 6주 동안 비행하며 한국상공의 대기오염을 측정하고 있음.
66. 나사의 대기 질 분석 항공기의 분석 결과를 보면, 한국 미세먼지의 중국 영향이 71%가 나옴.
67. 산둥성 방향에서 35%의 미세먼지가 날라왔고, 상하이 방향에서 25%, 베이징 방향에서 11%가 날아오고 있다고 함.
68. 이런 분석이 아니더라도, 바람의 풍향만 보면 미세먼지를 어느정도 예측할 수 있는것을 생활속에서 알 수 있는것임.
69. 한국 내부에서도 미세먼지가 나오고는 있지만, 한국 내부의 미세먼지 발생을 줄여서 해결되는 상황은 아닌것임
70.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등은 그린피스 동아시아지부가 총괄하고 있음.
71. 그린피스 동아시아 지부는 홍콩계 중국인 쯔이팽청이 2016년부터 최고수뇌인 사무총장을 맡고 있음.
72. 그린피스는 한국내 화력발전소나 현기차 뿐만 아니라 중국도 좀 강하게 언급하고, 활동해 주면 좋겠음.
73. 그린피스가 다음과 같이 칭찬하는 중국은 우리가 아는 중국과 다른 곳인것 같음.
최근 중국 정부가 보여준 행보도 희망적입니다. 세계 석탄 이용량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이 경제성장이 둔화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석탄 사용을 줄이기로 결심한 것은 전 세계 에너지 시장에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중국의 결정을 바탕으로 우리는 보다 깨끗한 지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 줄 코멘트. 중국은 석탄발전소와 쓰레기 소각장을 내륙에서 해안지역으로 이전하고, 전기차 비중을 늘리면서 자국 내 미세먼지를 줄이고 있음. 석탄발전소와 쓰레기 소각장 등이 해안가에 건설되면, 중국 내륙의 미세먼지는 줄어들더라도, 미세먼지의 상당 부분이 한국 방향으로 날아오게 됨. 한국은 미세먼지 가득한 공기를 앞으로도 점점 더 많이 마셔야 할듯함. 일본이 한국으로 오는 태풍의 방어막이라면, 한국은 일본의 공기청정기 역할을 하고 있음. 그린피스는 한국이나 현기차만 건드리지 말고, 중국부터 제대로 감시하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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