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의 팜
PCE(개인소비지출)가 발표되었는데...애매하네...

메르
2025.12.06
물가지수로 주목을 받는 것은 소비자물가지수인 CPI임.
2. CPI는 매달 둘째주 화요일이나 목요일에 발표되기때문에 10~13일 사이에 보통 발표가 나옴.
3. CPI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단점이 있어서 연준 내부적으로는 많이 사용하고 있지 않음.
4. CPI는 소비자의 지갑에서 지출되는 장바구니 물가를 말하는데, 가장 큰 단점은 장바구니 품목을 2년마다 바꾸는 것임.
5. 배춧값이 오르면, 김치 대신 깍두기를 담그는 등 사람들은 특정 품목의 물가가 많이 오르면 다른 품목으로 대체하는 행동을 하게 됨.
6. 이것을 대체효과라고 함.
7. CPI는 장바구니 품목을 2년마다 바꾸기 때문에, 대체효과를 제대로 측정하기 힘들어 물가 수치에 왜곡이 일어남.
8. 미 연준이 CPI를 보지 않고,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s Price Index)를 보는 이유임.
9. PCE는 장바구니 품목을 매달 바꿔서 대체효과를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음.
10. PCE는 CPI와 장바구니 품목만 다른게 아니라 성격도 다름.
11. CPI는 소비자 지갑에서 지출된 것을 말하는데, PCE는 소비자 지갑에서 지출된 것에 소비자를 위해 제3자가 지출한 것도 포함됨.
12. 대표적인 게 건강보험료임.
13. 고용주가 근로자를 위해 지출하는 건강보험료는 CPI에 포함되지 않지만 PCE에는 포함됨.
14. CPI와 PCE의 품목별 비중이 다른 이유임.
15. 의료비에 고용주가 지출하는 건강보험료가 포함되어, CPI는 의료비가 8.4% 비중이지만, PCE는 22.1%까지 올라가는 것임.
16. 여기에 숨어있는 지수의 비밀이 있음.
17. 전체 PCE 중 22.1%를 의료비가 차지하고 있는데, 의료비 지출은 쉽게 줄어들기 힘든 항목임.
18. 의료비 외에도 외식비 등 쉽게 떨어지기 어려운 서비스 비용이 PCE에 더 많이 포함되어 있음.
19. 연준이 PCE를 2%이내로 줄이겠다는 목표는 생각보다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라는 말임.
20. 한국시간으로 2025년 12월 5일, 9월 PCE가 발표되었음.
21. 1년전인 2024년 9월대비 2.8%가 상승한 결과가 나왔음.
22. 예측치인 2.8%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안도하며, 상승추세로 미장은 시작되었음.
23.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갸우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24. 2025년에 발표된 PCE 추이를 보면, 2.1%-2.3%-2.6%-2.6%-2.7%-2.8%로 계속 PCE가 올라가는 것임.
25. PCE가 예상대로 나왔다고 안도하는게 맞느냐는 생각을 시장이 조금씩 하기 시작하는 것 같음.
26. 어제 발표한 PCE는 미국 정부 셧다운으로 한달이상 발표가 지연된 9월 PCE임.
27. "10월이후 PCE가 혹시 더 오른게 아닐까?" 하는 의문을 시장이 가지기 시작할 수 있음.
28. 연준도 머리가 은근히 아플것 같음.
29. 연준이 생각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12월에 금리를 내렸는데, CPI와 PCE가 점프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임.
한줄 코멘트. PCE가 예상한 수준으로 나와서 안심하는 분위기로 미장이 시작됨. 하지만, 추세로 보면 물가가 계속 올라가는 모습이라 애매함. 시장 분위기는 12월 금리인하를 당연시 하고 있음. 하지만, 연준은 금리를 내렸는데, 바로 물가가 튀는 곤란한 상황이 생기는 것을 걱정할 것 같음. 직장상사가 "오늘 야근할래? 아니면 내일 새벽에 나올래?"하고 할때와 비슷한 가불기에 걸린 상황임.
댓글 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