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의 팜
삼성전자와 일론 머스크의 교집합, 테일러 공장 근황 A/S

메르
2025.12.16
글을 쓸 당시는 삼성전자 주가 6만원 시절이라, 부정적인 댓글이 많았던 기억이 난다.
테일러 공장과 관련된 내용은 아래 글이다.
162. 삼성전자는 평택외에도 370억달러를 투자해서 2021년에 착공한 미국 텍사스 테일러 2공장이 있음.
삼성전자의 미국 테일러 반도체 공장 .
163. 2021년에 착공한 테일러 2공장은 2024년 하반기에 완공할 계획이었음.
164. 삼성전자는 테일러 2공장의 고객을 구할 수 없었음.
165. 2023년말, 삼성전자는 완공시기를 2025년 7월로 1년 연기했고, 2024년에는 2026년 완공으로 추가 연기를 하게 됨.
166. 2024년 10월에는 테일러 공장에 납품하기로 한 ASML의 노광기 도입도 연기요청이 들어갔고, 파견인력도 한국으로 철수하게 됨.
167. 텍사스주는 테일러 공장 주변의 교통 개선을 위해 삼성 고속도로를 개통하는등 공을 들였지만, 완공이 계속 늦어지고 있는 것임.
168. 고객확보가 힘들자 속도조절에 들어간 것임.
169. 최근 테일러 공장에 변화가 생겼음.
170. 삼성전자가 테일러 공장 2차 라인에 26년 2분기 양산을 목표로 2나노 설비도입을 진행하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 것임.
171. 클린룸 마감공사도 재개되었고, 철수한 파견인력도 다시 파견이 진행되고 있음.
172. 2나노 고객사가 어느정도 가시화되었다는 말인 것임.
173. 최근 2나노 고객사가 확인된것 같음.
174.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차세대 AI6 칩 23조원어치를 26년부터 삼성전자에게 공급받기로 했다는 것을 공개한 것임.
175. 머스크는 7월28일, X에 "삼성의 대형 텍사스 반도체 공장은 테슬라의 차세대 AI6 칩 제조를 전담할 예정이다. 이것의 전략적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실제 생산 규모는 이보다 몇 배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라고 언급을 함.
176. 테슬라는 3나노 AI5 공급처로 TSMC를 선정한 뒤, 빠르면 2026년에 납품될 2나노 AI6는 삼성전자로 갈아탄 것임.
177. 삼성전자를 선택한 것은 테슬라가 복수거래를 원하는 점도 있지만, TSMC에게 갑질을 당한 것이 이유중 하나로 알려지고 있음.
178. TSMC는 수주물량과 납품가격을 감안해서 우선순위를 조절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음.
179. TSMC입장에서 테슬라에 대한 납품은 물량이 적어서 우선순위가 떨어지는 일임.
180. 놀이공원에 가면, 패스트 트랙이라는 티켓이 있음.
181. 조금 더 비싼 요금을 지불하면 기다리지 않고 놀이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는 티켓임.
182. TSMC는 일정을 맞춰달라는 일론 머스크의 요청에 패스트 트랙급 비싼 가격을 제시했다는 이야기가 있음.
183. 원가에 민감하고, 자존심 강한 일론 머스크는 TSMC에 끌려가지 않겠다는 판단을 했고, 대안으로 삼성전자를 선택했다는 이야기임.
184. 테슬라에 납품하는 AI6는 자율주행 자동차용이라기 보다는 테슬라 생태계 전반에 사용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음.
185. 옵티머스 로봇, 도조 수퍼컴등에도 들어가는 칩이 될 것 같음.
186. 옵티머스 로봇의 경우 작은 크기에 전기를 적게 먹는 칩이 선호되고, 전기자동차에는 크기와 전기 보다는 빠른 반응속도가 선호됨.
187. 원하는 기능이 각각 다르기때문에, 맞춤설계를 해야하고 손은 많이 가게 될 것 같음.
192. 일론 머스크는 테일러 2공장이 테슬라의 AI6칩 생산에 전념하는 테슬라 전담공장이라는 시각을 밝혔음.
193. 본인 칩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테일러공장을 수시로 방문해서 직접 챙길 수 있음.
194. 테슬라 본사와 테일러 공장은 48km거리라 미국 시각으로는 바로 옆집 거리고, 머스크의 웨스트레이크힐스 자택도 근처임.
195. 일론 머스크의 성향을 감안하면, 테일러공장의 임직원들은 공장이 완공될때까지 일론 머스크에게 고생을 꽤 할 것 같음.
196. 테일러 공장의 임직원들은 고생을 하겠지만, 삼성전자로서는 다행일 수 있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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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출장을 마치고 2025년 12월 15일 밤에 입국을 했다.
일주일동안 미국 여러곳을 방문했지만, 테슬라 본사가 있는 오스틴에서 일론 머스크와 만난것이 가장 중요한 미팅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일론 머스크와 이재용회장은 오스틴 테슬라 본사에서 45분거리에 있는 삼성 테일러 공장을 같이 둘러봤다고 한다.
그리고, 이재용회장은 일론 머스크에게 삼성 테일러공장안에 전용 집무실을 배정했다고 한다.
일론 머스크가 테일러공장 현장에 상주하면서 칩 제조과정등을 감독할 수 있게 허용한 것이다.
한줄 코멘트. 일 중독자 머스크에게 고생할 삼전 테일러공장 임직원에게 다시한번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않겠습니다"는 말을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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