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의 팜
이란 하메네이의 후계자는 누가 될까?

메르
2026.03.02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이번에 폭사한 하메네이의 후계자로 유력하다는 기사들이 나오고 있다.
이번 공격에서 살아남았다는 말인데,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한번 다룬 인물이다.
리마인드 해보자.
2024년 5월 19일,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헬기 추락사고로 사망을 함.
2. 하메네이 다음의 라흐바르(종교 최고지도자)로 유력한 후보였음.
3. 1979년, 팔레비 왕조를 무너뜨리고 이슬람 혁명을 성공시킨 호메이니는 이란의 초대 라흐바르가 됨.
4. 하메네이는 호메이니의 종교적 제자로 최측근이었고, 스승 호메이니가 최고지도자가 되자 국방부 차관등 요직을 맡기 시작함.
5. 1981년, 하메네이는 대통령으로 선출되었고, 3대와 4대 대통령을 연임함.
6. 1989년 호메이니가 노환으로 사망함.
7. 당시 대통령이었던 하메네이는 스승 호메이니와 달리 종교적 위상은 부족한 사람이었음.
8. 1979년에 제정된 이란 헌법은 라흐바르는 반드시 마르자(시아파 최고 성직자)가 해야한다고 규정을 함.
9. 하메네이는 헌법을 개정해서 라즈바흐의 자격요건을 마르자에서 무하타히드(고위급 신학자)로 변경함.
10. 하메네이 본인이 무하타히드 였음.
11. 마르자가 아니더라도, 무하타히드가 정치능력이 있으면 라흐바르가 될 수 있게 헌법을 고치고, 스스로 라흐바르가 된 것임.
12. 천주교로 치면, 추기경들 중에서 교황을 선출해야 하는데, 신학박사 자격을 가진 신부중에서 선출을 한 것임.
13. 이란의 원탑은 대통령이 아니라 종교 최고지도자(라흐바르)임.
14. 라흐바르는 경선에 나서는 대통령 후보들중 부적절하다고 보이는 후보를 경선단계에서 컷오프 할 수 있음.
15. 대통령에 당선이 된 뒤에도, 라흐바르가 승인을 해야 대통령직에 오를수가 있음.
16. 라흐바르는 대통령과 의회가 하는 모든 법안에 거부권을 가지고 있어서, 라흐바르가 승인하지 않으면 어떠한 법률도 통과되지 못함.
17. 라흐바르는 죽을때까지 해먹는 종신직으로 알리 하메네이는 1989년부터 이란을 실질적으로 통치해 왔음.
18. 알리 하메네이는 1939년생(87세)이라, 종신직이라고 하더라도 실질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문제가 있었음.
19. 알리 하메네이가 죽으면 라흐바흐를 이어받을 1순위가 2024년에 헬기사고로 사망한 라이시 대통령이었음.
20. 1순위가 사라지면 2순위가 1순위가 되기 마련임.
21. 라이시 대통령의 사망으로 가장 이익을 본 사람은 2순위인 모즈타바 하메네이(69년생)임.
22.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이란을 실질적으로 통치하고 있는 알리 하메네이의 둘째 아들임.
23.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공식적인 직책이 없지만, 군사 및 정보,작전 조직과 바시즈의 인사권을 행사하고 있음.
24. 이란 정권은 혁명수비대가 지탱하고 있음
25. 팔레비왕조를 몰아내고 종교 지도자 호메이니가 이란 정권을 획득할때 이란의 군부는 중립을 지켰음.
26. 호메이니등 이란 종교지도자들은 군부를 믿을 수 없다고 보고, 일종의 종교군인 혁명수비대를 만들게 됨.
27. 혁명수비대의 제일 밑바닥에는 바시즈라는 민병대가 있음
28. 바시즈는 11살부터 가입이 가능한데, 신념과 활동을 평가해서 혁명수비대로 승급을 함.
29. 대학생의 40%, 대학원생의 20% 이상을 의무적으로 바시즈 대원으로 채워야 하는 등 바시즈는 국가가 우대하는 청소년 조직임.
30. 이란 전역에 5만 개의 바시즈 지부가 있고, 1,500만 명의 바시즈 대원이 혁명수비대의 가장 바닥을 받치고 있음.
31. 바시즈 대원중에서 신앙이 강하고, 똘똘한 애들은 혁명수비대 군사학교로 보내서 혁명수비 대원으로 양성함.
32. 이란의 혁명수비대는 15만 명이고, 이란 청년은 한국 청년이 군대를 가듯이 세 군데 중의 한곳을 다녀와야 함.
33. 혁명수비대와 군대, 의무경찰 중의 택 1임.
34. 이란 청년들은 혁명수비대를 가는 것을 가장 선호하지만 아무나 갈 수 없는 선발개념임.
35. 혁명수비대를 나오면, 정부와 국영기업 등의 요직을 차지하고 있는 혁명수비대 선배들이 밀어주고 끌어줘서 다들 가고싶어 함.
36. 최근에 확대되던 이란 2030들의 시위도 혁명수비대 출신이 좋은 일자리를 독식하는 부분에 대한 불만이 이유중의 하나였음.
37. 혁명수비대의 목표는 쿠데타를 막고, 이슬람 정권을 유지하는 것임.
38. 이란 헌법은 혁명수비대는 '쿠데타 및 외국 간섭을 방어해 이슬람 체제를 수호'하고, 정규군은 국경 방어로 역할을 나눔.
39. 이슬람 종교를 수호하고 쿠데타를 막는 게 1차 목표다 보니, 15만 혁명수비대가 징병제로 구성된 54만 정규군을 실질적으로 통제함
40. 돈도 많음.
41. 혁명수비대가 매년 움직이는 돈은 150조 원 정도로 이란 GDP의 30% 정도임.
42. 이런 막강한 혁명수비대와 바시즈의 인사권을 배후에서 움직이는 인물이 하메네이의 둘째아들 모즈타바 하메네이임.
43. 미국이 하메네이를 포함해서 48명의 이란 최고위급 인사를 제거했다고 하지만,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생존한 것 같음.
44.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사망한 아버지를 이어받아서 라즈바흐가 되면, 지금보다 훨씬 강경한 이란을 볼 수도 있을 것 같음.
한줄 코멘트. 이란의 다음 라즈바흐가 누가 되는지도 중요한 관전포인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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