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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캐나다에 관세 폭탄을 날리다. (25%+25%)

메르

2025.03.18

트럼프, 캐나다에 관세 폭탄을 날리다. (25%+25%)


- 링크 요약 -

1. 펜타닐 문제 해결을 위한 트럼프의 관세 부과:

  • 대선에서 승리한 트럼프는 당선인 신분으로 중국, 캐나다, 멕시코 세 국가에 대해 관세 부과를 예고함. 무역 갈등 시작임.

  • 트럼프는 이러한 관세 부과의 이유를 미국 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펜타닐 때문이라고 함.

  • 펜타닐의 원료 대부분이 중국에서 생산되어 멕시코 마약 카르텔로 수출되고, 이 원료로 제조된 펜타닐이 국경이 느슨한 캐나다를 통해 미국으로 밀반입되는 경로가 미국 내 펜타닐 공급의 8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짐.

  • 이에 미국은 펜타닐 문제의 근원지로 지목된 중국과 주요 경유지인 멕시코, 캐나다를 동시에 관세 부과 대상으로 지명함.

2. 트럼프의 '51번째 주' 발언과 캐나다 국민의 강력한 반발:

  • 펜타닐 문제 해결을 위해 트럼프 당선인을 찾아간 캐나다의 트뤼도 총리에게 트럼프는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는 것은 어떠냐" 고 말함.

  • 이 발언은 캐나다인들의 민감한 감정선을 건드리며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킴.

  • 캐나다 경제는 대미 수출이 76%, 수입이 52%를 차지할 정도로 미국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음.

  • 미국으로 수출이 10% 감소하면 캐나다 GDP가 2.5% 감소함.

  • 하지만 경제적 의존도와는 별개로 캐나다인들은 미국에 대해 상대적인 우월감을 느끼고 있으며, 강한 자존심을 가진 국민성을 지니고 있음. 

  • 트럼프의 발언을 캐나다의 정체성을 무시하는 것으로 받아들임.

3. 반트럼프 성향의 카니 신임 총리 당선과 강경 대응 시사:

  • 트럼프의 발언 이후 캐나다 내 반미 감정이 고조되고 있음. 

  • 트뤼도 총리가 물러나고 반 트럼프를 외쳐온 정치 신인 마크 카니 전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가 신임 총리로 당선됨.

  • 카니 총리는 취임 후 "우리가 이 싸움을 바라진 않았지만 캐나다인들은 항상 장갑을 벗을 준비가 돼 있다"라며 미국에 맞서 싸울 준비가 되었다고 발언함.

  • 그는 "트럼프는 우리의 자원, 우리의 물, 우리의 땅을 원한다. 미국이 성공한다면 우리 삶의 방식은 파괴될 것이다. 미국은 캐나다가 아니다. 어떤 식으로든 결코 미국의 일부가 되지 않을 것이다" 라며 트럼프의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고 캐나다의 독립성을 강조함.

  • 카니 총리는 트뤼도 총리 시절 시행된 대미 보복 관세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며 "트럼프 대통령이 성공하도록 두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함.

  • 그는 "미국은 착각하지 마라. 무역도 하키처럼 캐나다가 이길 것" 이라고 말함. 미국 관세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이들을 지원하며 국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함.

  • 골드만삭스 출신으로 캐나다 및 영국 중앙은행 총재를 역임한 카니는 국제적인 금융 감각과 위기 관리 능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그의 등장은 캐나다의 대미 강경 대응을 예고하고 있음.

4. 온타리오주의 강력한 반발과 실질적인 보복 조치 단행:

  • 캐나다 수도 오타와가 속한 온타리오주는 캐나다의 정치, 경제 중심지이자 최대 인구 주임.  자동차 산업의 허브이며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에 가장 큰 피해를 받는 지역임.

  • 온타리오주는 미국의 관세 부과에 가장 강력하게 반발하며 실질적인 보복 조치를 단행함.

  • 트럼프가 캐나다에 25% 관세를 부과하자 캐나다는 미국산 오렌지주스, 신발, 오토바이 등에 보복 관세를 부과했으며, 온타리오주는 여기서 더 나아가 주류 통제 위원회를 통해 관할 주류 매장에서 미국산 주류를 모두 퇴출시킴.

  • 또한, 온타리오주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체결한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 이용 계약 파기를 예고하며 미국 기업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임.

  • 가장 결정적인 조치는 온타리오주에서 미국 미네소타, 뉴욕, 미시간 150만 가구에 보내는 전기 요금을 25% 인상한 것임. 특히 겨울철 난방 수요가 많은 (뉴욕이 포함된) 북부 지역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조치임.

  •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총리는 트럼프가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경우 캐나다에서 보내는 전기를 완전히 끊을 수 있다고 강력하게 경고함.

5. 트럼프의 보복 관세 인상과 국가 비상사태 선포로 위협:

  • 온타리오주의 전기 요금 인상에 대해 트럼프는 즉각적인 보복 조치로 캐나다산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를 기존 25%에서 50%로 두 배 인상한다고 발표함.

  • 트럼프는 이 조치가 "본질적으로 캐나다의 자동차 제조 사업을 영구적으로 중단시킬 것"이라고 발언하며 캐나다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음을 경고함.

  • 또한, 캐나다가 유제품 및 기타 미국 제품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지 않으면 다른 관세도 상당히 인상될 것이라고 압박함.

  • 트럼프는 온타리오주에서 전기를 공급받는 미국 지역에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수위를 끌어올림. 

  • 온타리오주는 뉴욕, 미시간, 미네소타에 다수의 송전망을 보유하고 있어 해당 지역들이 비상사태 선포 대상이 됨.

6. 파이브 아이즈 동맹국의 균열 조짐:

  • 캐나다는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와 함께 파이브 아이즈라는 정보기관 공동체에 속하는 미국의 가장 긴밀한 동맹국 중 하나임.

  • 파이브 아이즈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긴밀한 정보 공유를 통해 안보 협력을 강화해 온 핵심 동맹 관계를 상징함. 

  • 미국은 세계 국가들을 4단계로 구분하며 파이브 아이즈 4개국을 가장 긴밀한 1단계 동맹국으로 분류함.

  • 하지만 이번 무역 갈등과 트럼프의 강압적인 태도로 인해 캐나다 국민들의 반미 감정이 극도로 심화되면서, 파이브 아이즈 동맹 관계에 균열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됨.

  • 미국의 안보전략 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

7. 갈등 봉합 시도와 남은 불씨 존재함:

  • 결국 온타리오주는 전기 요금 인상을 중단하고 트럼프는 25%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선에서 이번 갈등은 일단 봉합되는 모양새임.

  • 하지만 기존의 25% 관세와 양국 간 상호 보복 관세 등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어서, 언제든 양국 관계가 다시 악화될 수 있는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음.


한 줄 코멘트. 미국의 가장 우방국이었던 캐나다의 반미감정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 시진핑이 많이 좋아할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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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이 좀 있는 사안이라 정리해 봅니다.

1. 대선에 승리한 트럼프는 당선인 신분에서 중국, 캐나다, 멕시코에 관세 부과를 예고함.

2. 트럼프는 펜타닐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함.(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참고)

 

트럼프가 캐나다, 멕시코에 관세를 때리는 이유? : 네이버 블로그

트럼프가 캐나다, 멕시코에 관세를 때리는 이유?

트럼프가 콜롬비아전 완승에서 얻은 기세를 캐나다와 멕시코전에 이어가려고 해서 상황을 정리해 봅니다. ...

blog.naver.com

 

3. 펜타닐의 원료는 중국에서 대부분 생산됨.

4. 원료는 중국에서 생산되지만, 중국은 마약에 대한 단속과 처벌이 엄격한 나라임.

5. 중국은 제조를 하지 않고, 원료를 만들어 화학약품으로 멕시코 마약 카르텔에게 수출을 함.

© MeshCube, 출처

6. 멕시코 마약 카르텔이 국경이 느슨한 캐나다를 통해 미국으로 들여오는 루트가 미국 내 펜타닐 공급의 85%를 차지하고 있음.

7. 미국이 중국과 멕시코, 캐나다를 관세 부과 대상으로 동시에 지명한 이유임.

© MeshCube, 출처

8. 여기까지는 그럴 수 있는 내용이었음.

9. 이것을 해결하려고 당선인 신분의 트럼프를 찾아간 캐나다의 트뤼도 총리에게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라는 등의 이야기를 하게 됨.

10. 트럼프의 이 발언은 캐나다인들의 감정선을 크게 건드리게 됨.

11. 캐나다 경제는 미국에 상당 수준 의존하고 있음.

© tunasalmon, 출처

12. 캐나다 수출의 76%가 미국으로 가고, 수입의 52%가 미국에서 오고 있음.

13. 미국으로 가는 수출이 10%가 감소하면, 캐나다 GDP 2.5%가 줄어들게 됨.

14. 경제는 이렇게 연결되어 있지만, 캐나다인들은 미국에 상대적인 우월감을 가지고 있고, 자존심이 강한 국민성을 가지고 있음.

15. 트뤼도 총리가 물러나고, 반 트럼프를 외친 정치신인 마크 카니 전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가 신임 총리로 당선됨.

16. 카니는 "우리가 이 싸움을 바라진 않았지만 캐나다인들은 항상 장갑을 벗을 준비가 돼 있다"라며 미국에 맞설 각오가 됐다고 발언함.

17. "트럼프는 우리의 자원, 우리의 물, 우리의 땅을 원한다. 미국이 성공한다면 우리 삶의 방식은 파괴될 것이다. 미국은 캐나다가 아니다. 어떤 식으로든 결코 미국의 일부가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도 높은 발언을 이어나감.

18. 트뤼도 총리 면전에서 "캐나다가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는 것은 어떠냐"라고 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농담을 겨냥한 발언이었음.

19. 카니는 트뤼도 총리가 시행한 보복 관세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성공하도록 두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함.

20. "미국은 착각하지 마라. 무역도 하키처럼 캐나다가 이길 것"이라며 "위기 속에서 우리는 미국 관세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이들을 돕고 동시에 국내에서 힘을 키워야 한다"라며 국민들의 단결을 촉구한 것임.

© baby, 출처 OGQ

21. 카니는 골드만삭스 출신으로, 2008~2013년에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 2013~2020년에 영란은행(영국 중앙은행) 총재로 재직함.

22. 카니는 외국인이 영국 중앙은행 총재를 지낸 첫 사례고,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 시절 글로벌 금융 위기를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음.

23. 로이터통신은 "캐나다를 51번째 주로 만들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조롱을 계기로 자유당이 부활했다"라며 "정치 배경이 없는 외부인이 캐나다 총리가 된 첫 사례"라고 설명함.

24. 트뤼도 총리는 고별 연설에서 "캐나다는 싸워야 할 때 싸우는 나라"라며 트럼프의 관세 위협에 맞서 싸울 것을 지지자들에게 촉구함.

25. 장 크레티앵 전 총리는 "자유당 정부는 미국의 정당성 없는 관세에 맞서 싸웠다"면서 "캐나다가 석유, 가스, 칼륨, 알루미늄, 전기에 수출세를 매긴다면 미국의 아픈 곳을 찌르는 공격이 될 것"이라며 지지 발언을 이어나감.

26. 캐나다인들의 반미 감정이 정치로 연결이 된 것임.

27. 집권당만 이런 것이 아님.

28. 온타리오주는 캐나다 수도 오타와가 속한 주로, 캐나다의 정치, 경제의 중심지이며, 인구도 가장 많은 주임.

© 흰Huin, 출처

29. 자동차 산업의 허브이고,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에 피해를 가장 많이 받는 주이기도 함.

 

30. 온타리오주는 미국의 관세 부과에 가장 강하게 반발하고 있음.

31. 트럼프가 캐나다에 25% 관세를 부과하자, 캐나다는 미국산 오렌지주스, 신발, 오토바이 등에 보복관세를 부과함.

32. 온타리오주는 여기에서 한 발자국 더 나가는 조치를 발표함.

33. 캐나다 온타리오주 주류 통제 위원회는 관할 주류 매장에서 미국산 주류를 모두 빼버림.

34. 온타리오주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체결한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 이용 계약도 파기할 것이라고 예고함.

35. 가장 결정적인 것은 전기 요금 인상이었음.

36. 온타리오주에서 미네소타, 뉴욕, 미시간 150만 가구에 보내는 전기 요금을 25%로 인상한 것임.

© CoolPubilcDomains, 출처 OGQ

 

37. 뉴욕과 같은 북부지역은 겨울이 추워서 난방용 전기 사용량이 많은 지역임.

38. 현재도 한 달에 200달러 정도의 전기료를 내고 있는데, 25%가 인상되면 250달러의 전기 요금을 내야 함.

39. 평균 50달러가 인상되며, 전기를 많이 쓰는 겨울철에는 100달러까지 인상 효과가 올라감.

40.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총리는 만약 트럼프가 추가 관세를 부과하면, 캐나다에서 보내는 전기를 완전히 끊을 수 있다고 경고를 함.

© CoolPubilcDomains, 출처 OGQ

 

41. 트럼프가 가만히 있는 사람이 아님.

42. 트럼프는 캐나다 전기 요금 인상에 대한 보복 조치로 캐나다산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를 50%로 인상한다고 발표함.

43. 3월 12일부터 발효될 25% 관세를 두 배로 인상한 것임.

 

44. 트럼프는 이 조치가 "본질적으로 캐나다의 자동차 제조 사업을 영구적으로 중단시킬 것"이라고 발언함.

45. 트럼프는 "캐나다가 유제품 및 기타 미국 제품에 대해 관세를 철폐하지 않으면, 다른 관세도 상당히 인상될 것"이라고 말함.

46. 캐나다의 자동차 산업과 유제품은 온타리오주를 타깃으로 한 것임.

47. 트럼프는 온타리오주에서 전기를 공급받는 지역에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고 발표함.

 

48. 온타리오주는 뉴욕으로 보내는 송전망 7개, 미시건 4개, 미네소타 1개를 보유하고 있어 이들 지역이 비상사태 선포지역이 됨.

49. 캐나다는 국민들의 반미 감정이 워낙 심해진 상황이라, 이번 사태가 해결 된다고 하더라도, 후유증이 오래 갈 것 같음.

 

50. 캐나다는 파이브 아이즈 국가에 속함.

51. 파이브 아이즈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의 5개국이 참여하는 정보기관 공동체를 말함.

52. 파이브 아이즈라는 이름은 미국 기밀문서 등급 분류 중 'AUS/CAN/NZ/UK/US EYES ONLY'에서 유래한 것임.

53. 파이브 아이즈 정보기관들만이 해당 등급 문서의 열람이 가능하며, 이들은 미 국방부 및 국무부 정보망인 SIPRNet에 접속할 수 있음.

54. 파이브 아이즈는 1943년 미국과 영국 간 기밀정보 협정에서 시작되어, 1948년 캐나다와 안보동맹을 하고, 영국 연방인 호주, 뉴질랜드와 태평양 안보조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된 정보 공유 체계로 이들을 미국의 진정한 우방국으로 볼 수 있음.

55. 미국은 세계 국가들을 크게 4단계로 구분하고 있음.

56. 가장 긴밀한 동맹국이 파이브 아이즈 4개국으로 1단계이고, 2단계 동맹국이 한국, 일본, 독일 등이 포함된 8개국임.

57. 3단계는 미국과 동맹은 아니지만, 웬만하면 지켜줘야 하는 30개국으로, 네덜란드, 덴마크, 노르웨이, 벨기에, 스웨덴, 아이슬란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룩셈부르크, 불가리아, 포르투갈, 슬로베니아, 알바니아, 폴란드, 체코, 헝가리, 크로아티아, 루마니아, 터키, 핀란드,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몬테네그로, 키프로스, 몰타 등 이 포함됨.

58. 4단계는 중국, 러시아, 북한, 이란, 이라크 등 적대국들임.

59. 파이브 아이즈 국가인 캐나다의 국민감정이 4단계가 되고 있는 상황임.

60. 온타리오주는 전기요금 인상을 중단하고, 트럼프는 25% 추가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식으로 이번 해프닝은 진정이 되는 것 같음.

61. 나머지 25%의 관세와 상호관세등이 아직 남아있는 상황임.

한 줄 코멘트. 미국의 가장 우방국이었던 캐나다의 반미감정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 시진핑이 많이 좋아할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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