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봉의 팜
260115 26년 생각2

따봉
2026.01.15
주식 워킹데이 기준으로 10일이 지났는데 거의 10주가 지난 것 같이 느껴질 정도로 빠른 장이다.
코스피가 하루도 빠짐없이 10일 동안 +14% 올랐는데,
지금 장세를 1문장으로 표현하면 "뭘 사도 안물리게 해줄게" 정도가 될 것 같다.
대부분 사람들이 예상한 것과는 다르게 메모리가 주도하지 않고, 매우 다양한 섹터가 주도하고 있다.
[방산!!, 비철금속, 조선, 원전, 전력, 로봇, 우주, 지주(?)] 등이 지수 대비 2배 이상 오르면서 지수를 견인한 것 같다.
(전닉은 딱 지수 정도 수준)
시장이 빠르고, 그 폭도 컸기 때문에 트레이더 분들은 고작 10일이였지만 100%이상의 수익을 올렸을 것 같다.
내 포트는 아래 정리한거에서 일부 변동이 있었다.
26년시작 : 메모리, 로봇(+피지컬AI)
현재 : 메모리, 로봇(+피지컬AI), 방산(+우주), 비철금속
현대차 그룹주들도 많이 올랐지만, 여전히 좋게 보고 있다.
한국피아이엠도 BD에 납품한다해서 많이 올랐는데 여전히 상승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피아이엠은 이미 작년부터 투자자들이 다 알고 있던 아이디어인데,
이게 언제 발현될지는 알 수 없으니 한국피아이엠은 그렇게 쉬운 투자는 아니였다.
다음 모멘텀은 테슬라 옵티머스3
로봇 얘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고,
KB 이은택님의 "3저 호황"을 뒷받침할 자료가 LS에서도 오늘 나와서 같이 보면 투자판단에 도움이 될 것 같아 몇 페이지 가져왔다.
[출처 : DAOL 퀀트 김경훈]
# 3거래일 연속 패시브 외국인 유입 🔥🔥🔥
정확히 1.7년만에 처음 보는 현상... ㅎㄷㄷ
출처 : DAOL 퀀트 김경훈
다들 느끼는 것처럼, 작년부터 미국 외 국가들의 수익률이 미국을 훨씬 앞서고 있다.
(물론 이것도 국가의 EPS가 올라간다는 가정이 있어야겠지.. X같은 국가들도 다 오르는게 아니라..)
결국, 위 내용을 보면 작년부터 "신규자금"이 꽤 많이 유입이 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상식 선에서 생각하면 신규자금의 성격은 한국을 매우 잘 아는 자금이라기 보다는 아래와 같지 않을까 생각된다.
1. 미국을 벗어나 새로 일본, 대만, 한국 등에 투자하려는 외국계 롱머니 (한국 잘 모름)
2. 개인 뉴비들 (주식 자체를 잘 모름)
3. + 작년에 수익을 크게 본 개인들의 스마트 머니 (이제 소형주에 투자하기에는 시드가 너무 커져버림)
이러한 사람들이 뭘 선호할까 생각을 해보면, 중소형주보다는 대형주라는 결론이 나오게 된다.
과거 서학개미들의 수익률이 매우 좋았는데,
미국회사를 바탐업으로 찾기보다는 누구나 다 알만한 회사들(=즉, 해자가 높고 경쟁력이 높고 리포트도 많은 회사)에 투자를 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서학개미들 포트를 보면 미국주식 1개도 투자 안하는 나도 다 아는 종목들임
루멘텀, BE, 아리스타, 써클, GEV, ...
솔직히, 정보가 평준화된 현 상황에서 외국계 롱머니라고 유튜브나 X보다 대단한 인사이트나 엄청난 정보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유튜브나 X에서 떠들어대고, 리포트도 많고, 누구나 다 알만한 글로벌에서도 경쟁력이 높은 회사 외주로 투자를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현재까지는 이 관점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물론, 한 해로 봤을 때 최고의 수익률은 단연 중소형주에서 나오겠지만, (작년의 원익홀딩스나 디앤디파마텍, 올릭스처럼)
틀렸을 때 그것을 감당하기에는 현재 장세가 너무 좋아서 소외될 수 있다.
또한, 26년은 투자자들의 시드가 상당히 커진만큼 수익률보다는 이제 대형주에 레버리지를 실어서 수익금을 올리는게 더 중요한 시대로 넘어왔다.
결론
1. 뭘 사는지도 중요하지만, 대형주 장세라 "레버리지"를 얼마나 싣는지도 중요함.
분명 터질 때가 오겠지만, 언제 올지 모를 "그 때"를 대비해서 레버리지를 사전에 줄이는 것보다는 터지고 나서 대응하는게 내 성향인 거 같다.
2. 특정 섹터, 종목에 고집부리지 말자 (실제로 저번주중까지만 해도 전닉 비중이 상당히 높았으나 금요일부터 꽤 낮춤)
3. "이 아디이어는 시장 대다수가 모르는 거임" -> 이런거 사지말자
4. 기업보다는 논리의 흐름에 더 집중하자. 즉, 바탐업보다는 탑다운.. 크게크게 보자
5. 와리가리하다 녹을 수 있으니 놓쳤으면 그냥 홀딩. 일단, 까먹지 않는게 제일 중요하다.
6. KB 이은택님 자료대로, -10~15%의 조정이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 당황하지 말고 계획대로 행동... 이럴때 리밸런싱 잘하면 계좌 점프가 가능
7. 수익률보다는 수익금
사실, 그냥 맘편하게 코덱스 레버리지도 상당히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함.
올해 역시 코스피가 글로벌에서도 좋을 것 같아서 벤치마킹 지수로 편입해놨는데, 10거래일만에 32%가 올랐다.
주식에 몰빵하고 있는 사람으로써 코덱스 레버리지보다는 훨씬 잘해야 될 것 같은 압박감이 있다.
아래는 각 섹터에 대한 생각을 짧게 정리함.. 아는 섹터가 별로 없어서 ㅋ
[메모리 & 전닉]
업황은 뭐 얘기할 필요가 없고 최근 주가흐름이 안좋은 이유는
그냥 투자할 섹터가 너무 다양해져서 전닉이 "저금통"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투자자들 대부분 전닉을 보유한 상황에서 다른 섹터를 사야되니 전닉을 파는게 반복되면서 상당 캡이 막혀있었다.
그러나, 결국 돌고돌아 전닉이 가는 장이 다시 올거라 생각한다.
타이밍 잘 맞출 수 있으면 거래량 실리는 돌파때 사면 되고, 모르면 그냥 홀딩하면 된다.
요새 보면 전닉도 코스닥 개잡주 무빙처럼 움직이기에 어설프게 트레이딩하면 제대로 못먹는다.
괜히, 와리가리하다가 기회비용만 날릴 수 있음
[로봇, 피지컬AI]
위에 써놨으니 생략
올해 계속 홀딩하려고 생각중이나, 내 생각은 똥싸고 나오면 달라지기 때문에...
[방산과 우주]
우주를 편입하고 싶었으나, 위 논리대로 우주 섹터에는 대부분 중소형주밖에 없어서 편입을 안하고 있다가
방산의 일부 회사들이 우주와 연결이 되면서 우주와 연결되는 방산을 포함했다.
방산, 우주 각각의 내러티브야 뭐.. 현 시점에서는 최상위 섹터
[바이오]
내 능력으로 바이오까지 볼 능력이 없다.
여기는 잘하는 분들 따라가는 플레이가 유효.
GLP-1 경구제가 좋아보이나, 너도나도 다 좋게 보고 있는게 문제랄까...
여기도 그때그때 장을 보고 판단하는게 맞다고 생각됨
[소비재 & 엔터]
여전히 비중을 늘릴 생각은 없음
나쁘다는게 아니라 아직은 넘버스와 내러티브 둘 다 더 좋은 섹터가 많아서 여전히 손이 막 가지는 않는다.
그러나, 언젠가 분명 비중을 늘릴 날이 올거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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