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크리에이터 및 독자에게 알림 II
오렌지보드
2023.04.11
안녕하세요. 관리자입니다. 당사 리포트 서비스의 형태가 어느정도 갖춰져 작가와 독자에게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이 전의 알림글과 내용이 일부 중복되어 있습니다. 크리에이터에게 알림
당부) 작가님들께 당부/요청 드립니다. 투자아이디어 훼손이 발생하거나 이벤트가 발생한 경우, 댓글로 상황을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길면 별도의 모니터링 보고서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밸류에이션은 가능한 보수적으로 산정해 주십시오.
서비스 기획 취지
중소형주의 수익률이 대형주의 수익률보다 통계적인 측면에서 앞서는 경향이 있습니다. 체험적으로 그렇고, 퀀트 분석에서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기관에서 제공하는 보고서는 대부분 중대형주 위주입니다. 개인투자자들이 성공하려면 내실있는 중소형주에 투자해야 성공 확률이 높은데, 시장에서 공급하는 자료는 그렇지 못합니다.
2022.8.28 파이낸셜 뉴스. 코스닥 상장사 1500곳 중 '실적 리포트' 나온 곳은 86개뿐
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증권사는 코스닥 상장사 86개(5.73%)의 예상 실적(연결 기준)을 제시했다.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종목이 모두 1500개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94.27%가 기업분석 정보도 없는 상태에서 투자하는 셈이다.
오렌지보드의 리포트서비스는 1)투자자에게 부족한 양질의 중소형주 보고서를 공급하고 2)자신의 지식을 기꺼이 공유하는 분들에게 작은 보상으로 이어지는 시스템을 만들고자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회원(소비자)에게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회원(제공자)에게 이익을 제공함으로써 상생하는 구조 확립이 목적입니다. 회원 각각이 생산자이자 소비자입니다.
※ 취지 측면에서 중소형주 리포트가 많아졌으면 한다는 바람이고, 꼭 중소형주 관련 보고서일 필요는 없습니다. 당사 입장에서는 좋은 글을 쓰시는 작가님을 모시는게 최우선입니다.
리포트의 종류
리포트는 세 가지 범주로 구분하여 제공합니다.
-
프리미엄 : Full 정보이고, 투자자에게 혜안을 주거나, 돈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
예) 아난티, 메르님 글 등의 프리미엄 보고서 -
투자포인트 : Partial 정보이고, 투자자에게 혜안을 주거나, 돈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
예) 아세아제지, 메디톡스, 솔브레인홀딩스 류의 보고서 -
일반 : 1) 2)를 제외한 나머지의 경우(정도의 차이지 돈이 안되거나 혜안이 없다는 뜻이 아님).
*기고료는 당사 매출에 상승에 따라, 점차 올릴 예정입니다.
결국 제가 리포트를 얼마나 잘 분류하고 제공할 수 있는지에 따라 서비스의 질이 정해집니다.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나름 알려진 전업투자 모임에서 10년 동안 총무(서기)로 활동했습니다. 10명 전후의 사람들이 모여, 각자 본인이 준비한 투자아이디어를 발표합니다. 서기는 발표 내용을 정리하여 카페에 업로드합니다 (직접 발표도 하고, 모임 포트폴리오 관리도 합니다). 훌륭한 투자자들 분들의 투자아이디어를 거의 10년간 매달 기록했습니다. 이정도 꾸준히 지속하면 왠만하면 (아무라도) 돈이 될 만한 정보인지 대강 감은 잡을 수 있습니다. 신뢰를 어느정도 가져도 된다는 의미에서 말씀 드렸습니다.
서비스 제공 방법 (Curation)
상품설계에서 Curation이란 용어가 있습니다. 콘텐츠를 목적에 따라 분류하고 배포하는 일을 뜻하는 말입니다. 보고서 모음에서 파생되는 서비스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감수인 의견의 취지
프로탈릭스 댓글로 작성한 내용으로 대신합니다.
아무리 좋은 보고서를 읽더라도 소화할 수 있는 사람과 지속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사람은 소수라고 생각합니다. 투자로 돈을 벌기 위해서는 정보만 필요한 게 아니라, 아이디어를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배경지식과 투자자의 마음가짐을 돈을 벌수 있게 갖추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감수인 의견은 기존 보고서 공급 기관이 하지 않은 부분(정보전달 이외의 영역)을 보완하려고 시작하였습니다.
저자의 의도, CEO의 의도, 배경지식, 투자 대상이 가진 특징 등을 나름의 주관으로 해석하여 제공합니다. (경험이 적은) 독자들에게 (기술, 마음 측면에서)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고로 감수인 의견은 (감수인 입장에서는 합리적으로 작성하나) 구조적으로 뇌피셜을 피할 수 없습니다. 저자께서 혹은 독자께서 보시고 이건 아닌데...좀 생각이 다른데...라는 생각이 드시면 언제든지 댓글로 남겨서 소통해 주십시오.
Curation#1 - 기본 화면
크리에이터가 보고서를 올려 주시면, 감수인이 감수하고 게시할지 결정을 합니다. 게시할 경우 관리자페이지에서 '승인'을 선택한 후, 1)프리미엄인지 2)투자포인트인지 선택합니다. 그리고 '제출' 버튼을 누르면 당사 웹 리포트에 게시됩니다. 아래와 같이 지금까지 보시던 화면입니다.
Curation#2 - 시리즈
기존에 시리즈를 작가가 생성할 수 있다보니, 1)같은 이름의 시리즈가 많고, 2)시리즈별 보고서의 양이 부족하여 기능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크리에이터의 시리즈 권한을 회수하고) 앞으로 콘텐츠팀에서 시리즈를 관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통상 보고서는 섹터, 산업, 업종으로 구분하고 테마는 별도의 카테고리로 구분합니다. 오렌지보드에서는 기존의 분류보다 투자자의 관심에 적합한 시리즈로 재분류 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면 Curation#3에서 설명할 ‘포트폴리오’도 시리즈로 제공하고, ‘매도’나 ‘행동주의’ 관련 리포트도 하나의 시리즈가 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 오픈한 시리즈 화면입니다. 사용해보니 1)과거글도 볼 수 있고, 2)보고서의 수익률도 주제별로 묶어볼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앱에서 보니 더 깔끔해서 활용도가 더 높은 듯 합니다.
Curation#3 - 포트폴리오 제시 (오픈 전)
지인(현재 크리에이터) 의견으로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전업투자자들처럼 투자경험이 많고 기업공부를 지속적으로 하는 사람이 적을 듯 하니...형님이 골라주면 좋을 것 같다는…). 오렌지보드에 글을 제공해 주시는 분들 중에서는 뛰어난 투자자들이 많습니다. 돈이 될만한 좋은 보고서가 올라와도 까막눈이면 소용이 없습니다. 이 부분을 보완하고자 합니다. 리딩(Leading)은 아니지만 , 리딩의 속성을 리포트에 불어넣는 활동입니다.
*일반적인 리딩(우리가 수도 없이 받는 문자들)은 혐오합니다. 돈을 벌고 싶은 마음을 악용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렌지보드는 포트폴리오 제시만 합니다. 행동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운영하는 것처럼, 포트의 수익률도 체크하면서 주기적으로 올려보면 어떨까 합니다 (더 구체화 필요). 업로드 주기는 1)월 1회, 2)포트에 변동이 있을 때입니다.
*저는 3개월에 한번 정도 스프레드시트를 정리합니다 (들여다 보는 활동은 자주함). 주가를 자주 보는 건 정신건강에 해롭습니다. 여러분이 신경쓰지 않아도, 투자한 회사의 사람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샘플은 대강 아래 형태(제 개인 포트폴리오와 유사)가 될 듯 하고, 효용이 높으면 컨셉을 다양화하여 제공할 수 있습니다. ‘한국대형주+미국대형주’, ‘공격형’, ‘안정형’ 등의 운영에 관련된 포트와, ‘원자재’, ‘ETF’ 등의 모니터링 목적으로 포트를 꾸려 제공하는 형식 등입니다. 종목은 웬만하면 10종목이 넘어가지 않을 듯 합니다(선택하고 관리하기도 어려움).
- 포트폴리오 샘플 -
운용 |
- 거래비용 - 매도 시, 거래비용 1% 가정 (거래비용) - 해외증권 매도시 거래비용 1.5% 가정 (환손실+거래비용) - 매수 : ALL - 매도 : 없음 |
분류 |
종목명 |
투자포인트 |
관련 보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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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
메디톡스 |
- 보톡스 제조사 |
메디톡스 by 루키네소식 |
2차전지 |
솔브레인홀딩스 |
- 실적이 뒷받침 되는 2차 전지 부품 제조사 |
솔브레인홀딩스 by Value Buyer |
제약/바이오 |
삼아제약 |
- 소아과라는 특화된 독점영역 확보 |
|
엔터/레져 |
아난티 |
- 고급리조트 개발/운영업 |
아난티 by 모멘텀가치투자자자 |
인프라 |
LS |
- 주력 자회사대비, 시장 평가 박함 |
LS by Always Awake |
자동차 |
넥센 |
- 자동차 타이어 제조사 |
넥센 by 어니스트홀딩스 |
철강 |
Kisco홀딩스 |
- 업황 악화로 인한 주가 바닥권 |
Kisco홀딩스 by 어니스트홀딩스 |
반도체 |
코미코 |
- 반도체 부품/장비 세정/코딩업 |
코미코 by 화렌 |
자산배분 |
iShares Gold Trust |
- Blackrock에서 운용준인 금 ETF. 홈페이지 (금보유량 확인 가능) |
금 투자 근황(feat 중국과 인도) by 메르 |
자산배분 |
달러원 |
- 국내 주식시장과 음의 상관관계 |
과금방향
고민을 많이 하는 부분입니다. 고비용을 치를 고객은 배타적인 서비스를 원할 듯하고, 보고서를 알아볼 정도의 투자지식도 갖추고 있을 듯 합니다. 또한 제품이 범용성을 갖기 위해서는 적절한 가격이어야 합니다.
범용성이 있는 있는 제품은 가격을 낮추면 고객이 늘어납니다. 넷플릭스의 가격을 내리면, 전체적인 유료회원수가 올라갈 겁니다. 인지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당사의 제품은 범용성이 있나? 에 대한 답은 저는 아닌 듯 합니다. 보고서를 가치를 알아볼 사람은 소수라고 생각합니다. 지속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사람은 더 소수라고 생각합니다.
당사가 제공하는 상품은 고객 타겟이 명확합니다. 경험이 부족하지만 ‘공부하는 투자자’ 혹은 어느정도 경험이 있는 ‘공부하는 투자자’ 입니다. 투자 공부를 할 마음이 없는 분은 우리 서비스에서 놀 만한 것들이 제한적입니다. 다른 서비스가 나와도 마찬가지입니다.
위의 이유로, 당사의 제품은 가격을 낮추어도 고객이 늘어나는 효과가 제한적이라고 판단합니다.
과금은 1)’프리미엄+투자포인트+일반+다른 서비스’를 묶어서 적당한? 고가로, 2)’일반+다른 서비스’를 묶어서 적당한 저가로 제공할 듯 합니다. 현재의 기준입니다. 변동 가능합니다.
과금 시기의 기준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1)회원수가 더 많이 늘어났을 때, 2)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다른 서비스가 출시되고, 고객이 ‘이정도면 가성비가 좋다’ 라고 느낄한 만할 때 입니다. 정량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까다로운 기준입니다.
속성상 딱딱한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곳이지만, 작가나 고객들이 다녀갔을 때, 유익하고 정이 느껴지는 투자자의 마을이 되었으면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렌지보드 컨텐츠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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