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자40의 팜

요 며칠 외국인 매수가 심상치 않다고 생각하고 있던 와중에, 양도세가 ‘50억 기준’으로 결정될 것 같은 뉘앙스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어, 어제는 지수 ETF를 꽤 많이 담았다. 결과적으로 흐름이 이어지는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역사상 최고점이었던 2021년 6월의 3316을 돌파하며 신고가 영역으로 진입했다.

지수가 고점을 새로 쓰는 상황에서는 자연스럽게 증권 섹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

거래대금은 QoQ로 감소하여 실적은 슬로우 하겠지만, 지수가 3500, 3600 상승할수록 국장에 대한 관심도와 투자자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생각한다.

​

한편, 전일 발표된 오라클 실적은 반도체 섹터에도 불을 지폈는데, RPO가 급증하며 AI CAPEX 확대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확인시켜 준 것이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AI 사이클 둔화에 대한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는데 ,이번 오라클 실적 발표는 이러한 우려를 단숨에 불식시키는 이벤트로 평가할 수 있다.

실제 오늘 국내 시장에서도 반도체 및 변압기 관련주(효성중공업, 현대일렉트릭)가 급등하며, 글로벌 AI 투자 사이클의 강세가 전력 인프라 수요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

개인적으로 미국이 주도하는 AI 산업이 무너지면 결국 글로벌 경제는 경기 침체로 빠져들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즉, AI가 성장하는 한 세계 증시는 여전히 강력한 버팀목을 가지게 된다는 의미이고 AI가 무너지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쳐야 한다는 뜻이다.

오라클의 실적발표가 AI 사이클의 새로운 국면으로 넘어가는걸 시사하는 바라 생각하여, 여기서 기회를 잘 잡아야 한다고 본다. 당장 ASIC 위주의 반도체 밸류체인, AI데이터 센터에 필요한 전력공급 밸류체인(LNG, 원전, 가스터빈, 연료전지, 가스엔진) 부터 집중적으로 살펴볼 생각이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