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자40의 팜

2분기 실적 발표가 끝났다. 매년 네 번의 실적 시즌은 늘 가장 바쁜 시기다. 상장사 약 2,500여 개의 실적을 모두 확인한 뒤, 빠르게 스킵할 회사를 걸러내고, 유의미한 실적을 낸 회사를 추리면 대략 100개 정도가 남는다. 이 100개를 최대한 빨리(가능하면 일주일 안에) 업황, 사업보고서, 탐방 자료 등을 검토해 몇 개의 Best Idea 를 뽑아내면 실적 주간이 마무리된다. 이후에는 후반영을 기다리는 일만 남는다. 이 작업도 벌써 4년

관세 리스크가 극도에 달했던 4월 초 이후 시장은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덕분에 계좌도 빠르게 회복했는데, 오히려 이제 어려운 구간에 진입하지 않았나 싶다. 상방이 확실히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좋아 보이는 종목들은 빠르게 치고 올라온 상황이라, 전반적인 시장의 가격 메리트가 떨어지기 시작했다고 본다. 지난 2주간은 살만한 종목이 보이지 않아 기존 아이디어를 점검하고, 가장 좋은 곳으로 몰아주는 작업 을 진행하였는데 실적시즌에 돌입하면서 점점 볼

7월부터 갑자기 두드려 맞아서 정신을 차릴 수가 없던 상황에서 2분기 실적 발표도 끝났다. 시장이 좋지 않으니 웬만큼 실적이 나와도 두드려 패는 시장이라,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있기가 쉽지 않았다. 실제로 보유 중이던 몇몇 종목에서 실적 미스가 나면서 크게 두드려 맞으면서 계좌는 박살이 나버린 상태...ㅠㅠ 그나마 시장이 반등해 주는 시점에 실적이 좋은 기업들이 대거 나타나면서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할 수 있었다. 상반기에 번 거만 잘 지켰어도 남

24년 1분기 실적시즌이 끝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드리프트 모임까지 지나갔다. 비록 지난 분기 저조한 성적으로 밥을 샀지만, 이번 분기 출발이 좋은 상태... 매 분기 전 종목 실적을 보는 게 어느덧 3년이 지나다 보니 이제 멤버들 간의 의견이 많이 겹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겹치는 부분은 좋은 성과를 가져온 적이 많았다. 이번 분기 실적을 가장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실리콘투와 삼양식품!!! 실리콘투는 작년 1분기부터 추적하던 종목이고, 작년

개인적으로 올해 파츠킹으로 임명한 월덱스. 2분기 또한 실망시키지 않는 놀라운 실적을 보여주었다. 2023.08.14 14:48:51 기업명: 월덱스(시가총액: 4,243억) 보고서명: 반기보고서 (2023.06) 매출: 805억(예상치: 737억) 영업익: 196억(예상치: 140억) 순익: 160억(예상치: 0억) ** 최근 실적 추이 ** 2023.2Q 805억 / 196억 / 160억 2023.1Q 787억 / 178억 / 161억 20

한때 시대를 풍미했던 기업인 더존비즈온. 차트만 보면 망해가는 중... 고점대비 1/4토막 - 성장이 멈춰버린 성장주의 말로가 어떤지를 보여주는 기업인데, 2분기 실적에서 턴어라운드 조짐이 보여 체크 컨선이 133억인데 165억 이익 나옴 - QoQ, YoY로도 성장 2020년 피크를 친후 이익이 급속히 내려오면서 50배를 받던 PER이 15배까지 쪼그라든 상태 과거 동사는 opm 25%수준을 유지했으나 22년 15%까지 하락함 23년 1Q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