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자40의 팜

시장 분위기가 워낙 좋다 보니, 요즘 상반기 결산 글이 여기저기 많이 올라오길래 나도 한 번 정리해본다. 사실 이번 상반기는 여러모로 FOMO 장세라 기록으로 남기기 꺼려지기도 했지만, 깡토님께서 "매매 결산은 꼭 해야 한다"고 하신 말씀이 떠올라 이렇게 글을 써본다. 올해 상반기, 코스피는 약 28%, 코스닥은 15%가 오르는 이른바 '불장'이 펼쳐졌다. 2020년 이후 처음 경험해보는 강한 상승장이었는데, 특히 6월 한 달 동안 지수가 13

올해는 블로그에 글을 많이 쓰지 않고 있다. 작년에 적어도 한 달에 10개는 써야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지만, 요새는 블로그에 글 쓰는 것 자체가 에너지 소모가 큰 것도 있고, 시장 전망이나 보유 종목 등에 대해 언급을 하면 거기에 갇혀 유연한 사고를 하지 못할까 하는 두려움 도 있다. 물론 4월까지 계좌가 좋지 않았던 것도 한 몫 했다...(계좌 안 좋으면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 건 사실...) 다행히 5월 이후 생각했던 아이디어가 들어맞으면

의외(?)의 불장이었던 2023년 상반기가 끝났습니다. 1월만 해도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며 2,180pt 까지 빠졌던 코스피는 어느새 2,600선을 돌파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더욱 드라마틱 하게 상승하여 반기 28%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1분기 시장을 크게 언더퍼폼 했던 프리덤 펀드는 2분기에 힘낸 덕분에 다행히 시장을 따라잡는데 성공했습니다. 23년 상반기 프리덤 펀드는 +32.5% 를 기록하며 벤치마크 지수 (코스피 +14.7%,

경기 침체 우려 속에 2023년 1분기는 의외의(?) 뜨거운 시장이었습니다. 3개월간 코스피는 10.8%, 코스닥은 무려 24.8%가 상승하는 불장이 펼쳐졌습니다. 코스닥시장의 상승을 주도한 종목이 '에코프로'같은 2차 전지 대형주였기 때문에 포트에 2차 전지, 로봇, AI가 없는 경우 시장을 이기기가 어렵지 않았나 싶네요. 프리덤 펀드 또한 2차 전지, 로봇, AI가 전무하였기에 시장을 언더퍼폼 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1,2월까지는 그래

투자자의 측면에서 쉽지 않았던 2022년이 지나갔습니다. 코로나 때 풀었던 유동성이 부메랑이 되어 급격한 물가 상승을 가져오면서 발생한 금융시장의 긴축은 주식, 채권, 부동산, 코인 할 것 없이 모든 자산 시장을 쪼그라들게 만들었습니다. 코스피 연간 수익률을 보면 최근 20년 중에 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낙폭 을 기록했습니다. 문제는 내년도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는 것입니다. 자산 시장의 중력인 금리가 여전히 높은 채로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역대급 어려운 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10년 중 최악이라는 장에서 프리덤 펀드도 맥을 못 추고 있습니다. 2022년도의 3/4이 지난 지금 계좌는 마이너스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습니다 . 하락장에서도 기회가 몇 번 있었는데 제대로 잡지를 못해 아쉬울 따름입니다. - 역대 월간 수익률 마이너스 2~4위가 2022년이라니.... - 작년 7월을 고점으로 15개월째 하락장 지속 - 코스닥 개별 종목으로 보면 손실이 당연해 보이는 현상. 하락종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