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기사투자자의 팜
리뷰 41
리포트662년 전
니체에게서 찾는 여유로움
'마흔에 읽는 니체' 에 이어 읽는 두 번째 니체. 니체의 삶과 글을 읽다보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그 어떤 철학책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여유로움이랄까.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명료해지지만 조급함은 오히려 없어진다. 인생의 길고짧음. 그 속에서 뭐든 해낼 수 있다는 생각이다. 모든것이 해볼만 해보이고 어떻게 되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인가. (디오니소스적이란게 이런건가) 니체를 만나서 이렇게 된것일까, 이러한 시기에 니체를 만난걸까. 예전에 댓글로

리포트663년 전
(독서) '행운에 속지마라' 후기
투자계에서는 워낙 유명한 책, 나심탈레브의 '행운에 속지마라'를 읽었습니다. 확률론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많이들 추천하십니다. 그러한 사고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구절이 '빈도나 확률은 그 자체로는 전혀 의미가 없고, 결과의 규모와 연계해서 판단해야 한다' 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고생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완전히 헤어나오지 못했는데, 이 책을 통해 제가 상당히 삐뚤어진 것 같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어쩌면 사춘기?). 책

리포트663년 전
노마드 투자자 서한 후기
독서속도가 매우 느린 나에게는 500페이지가 어마어마했다. 재밌게 술술 넘어가는 부분이 많았음에도 오래 걸린듯. 고리타분한 이야기보다는, 그들의 기업을 보는 눈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코스트코, 아마존, 스테이지코치, 위타빅스 등 재밌는 케이스가 많았다. 투자자의 눈을 넘어, 사업가가 가질 마인드도 배운 것 같다. 기업에 대한 확신정도가 다르다고 느낀 게, '니들이 좋아하는 햄버거가 값싸게 팔면 좋은거 아니냐!'라는 말을 그대로 실

리포트664년 전
필립피셔, 나의 성장주 발굴법
*그저 평범하거나 약간 더 나아보이는 기업을 찾았다면 이런 주식은 엄청난 투자 수익을 가져다 줄 소위 '대박' 주식은 결코 될 수 없다. *어떤 기업을 조사하는 게 좋은 것인지 결정하기에 앞서 가장 핵심적인 문제에 대한 이들(훈련받은 투자전문가)의 의견을 언제든 구할 수 있었다. 우선 어떤 기업이 앞서 소개한 15가지 포인트 를 충족시키는지 파악하는 것이다. 여기서는 특히 두 가지 사항을 미리 분명하게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그 기업의 주된 사

리포트664년 전
필립피셔, 투자자가 저지르지 말아야 할 열 가지 잘못
1. 선전하는 기업의 주식을 매수하지 말라. : 솔깃한 선전에 현혹되지 말고 이미 사업 기반을 확실히 잡은 기업들 가운데 투자 대상을 찾아야 한다. 이제 비로소 증권가에서 선전을 시작한 기업의 경우에는, 어떤 투자자들이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기업이 제공한 청사진을 들여다보며 문제점은 무엇인지, 또 강점은 무엇인지를 추측하는 정도일 것이다. 2. 훌륭한 주식인데 단지 "장외시장"에서 거래된다고 해서 무시해서는 안된다. : 투자자들이 지켜야 할
리포트664년 전
필립피셔, 배당금을 둘러싼 소란
*배당금을 주지 않는다고 해서 주주들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식의 접근은 옳지 않다. *어떤 기업이 순이익을 배당금으로 지급하지 않고 유보하기로 결정했을 경우 투자자는 주주의 입장에서 실제로 무슨 일이 벌어질 것인가를 정확히 파악해야만 한다. *순이익을 유보했는데도 주주들이 아무런 이익도 얻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하나는 경영진이 현재의 사업 활동은 물론 미래의 사업 계획을 감안하더라도 너무 과다한 현금과 유동자산을 쌓아놓고 있는 경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