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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민동추노의 팜

[부산 가볼만한 곳] 가을밤의 해운대

낙민동추노

2025.10.07 오후 23:33예약발행

부산 가볼만한 곳이라고 적기에도 대단히 민망한 장소이기는 하다.

그런데, 가을밤 해운대는 생각보다 좋았다.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적당히 서늘한 바람은, 적당히 상쾌한 마음을 가지게 해주고...

연휴가 긴 관계로 시간이 허락한다면 한번 더 가서, 바다 보면서 통닭도 뜯어볼 예정이다.

아들과 딸 녀석은 집돌이 집순이라서 특히 밤에는 잘 나가지 않는다.

겨우 집 근처의 편의점이나, 근처의 공원정도 산책하는 정도...

그래도 연휴이고, 추석이어서, 달을 보면서 소원을 빌어보자고 해운대 달맞이로 07년에 매수한 세라토와 함께 드라이브를 하였다

가다가 차량이 많은것 같아서 해운대 백사장으로 장소 변경...


1.

전광판

낮에 가서 인지 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지만, 몇 달 전에는 보지 못한 전광판인데, 관광객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이 느껴진다.

과거라면 이렇게 주의를 기울이고 했었나? 그런 생각도 들었다. 사진으로는 잘 안타나나는데 갤럭시 폴드처럼 화면이 접혀있다.

2.

보름달 보면서 소원

"비나이다! 비나이다!", "가족모두 건강하고 무탈하게 하루하루 보내게 해주소서", "계좌를 빵빵하고 풍성하게 만들어 주소서"

(아직은 너무나도 밝지 않고, 약간은 희미한것이 불확실성도 내포하고 있는 것 같아서 좋다)

소원에 벌써 달님이 반응하시고 계신건가? 근데 어제부터 너무 빨리, 너무 과하게, 반응하시는 듯... (시총이 약 500조 가량 회사임)

3.

K-관광객

백사장에도, 해운대시장에도 외국인이 (인종은 정말 다양함) 진짜 많았다.

해운대 시장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맛집에서 대기하였고, 이런저런 음식들을 들고 다니면서 거리 곳곳에서 먹고 있었다

과거에 라오스나, 태국에서의 야시장 생각이 떠올랐다. 많은 현지인들, 많은 외국인들, 해외에서 느껴지는 조금은 Exotic한 감정들...

어쩌면 지금 외국인들도 한국에서 그런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다른 것은 우호적인 환율, 과거와는 달리 높아진 K-썸띵

현지인이 느끼기에도 과거보다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 것들이 많아 진 것 같다.

4.

참을 수 없는 존재들...

이 둘의 존재는 지나치게 짜증스럽게 하다가도, 지나치게 소중하게 여겨진다.

하지만 이미 잘 알고 있다. 내일 아침도 전자의 감정으로 시작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하루에도 느껴지는 양방향의 감정은 모두 참을 수 없게 한다. 이상하고 신통방통한 것 같다.

5.

해운대 백사장 방문시 주차팁

해운대 공용주차장이 있는데, 한번도 사용해본 적은 없음. (주차하려면 기다리기도 많이 기다려야 되는 문제도 있음)

팔레드시즈라는 호텔 + 식당이 가득한 건물이 있는데, 여기서 스타벅스를 방문하거나, 블루샤크를 사용하면 주차는 해결이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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