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민동추노의 팜
하루 한 문장 604
리포트664시간 전
공을 넘기기만 해도 이긴다 / 백영옥 (26.05.13)
프로가 되려고 하지말자. 될 수도 없는 것은 이미 잘 알고 있고, 점점 더 느끼고 있다 대신 아마추어임을 잘 인지하고 실수를 줄이자 투자 전략가 찰스 엘리스가 말한 '패자의 게임'은 이런 상황을 설명한다. 그는 테니스를 두 종류로 나눴다. 프로 선수의 경기는 실력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는 '승자의 게임'이지만, 아마추어의 경기는 누가 더 실수를 덜 하느냐로 승패가 갈리는 '패자의 게임'이다. 이렇게 적지만 말고, 제발 덜 멍청해지자. 찰리 멍거는

리포트66하루 전
자유로울 것 / 임경선 (26.05.12)
작가가 이성관계에서 이별이후에 대한 생각을 적은 문장인데... 투자자들도 언젠가는 생각해봐야 될 문장이라고 감히 생각해본다. 엄청난 상승이기에, 엄청난 하락도 어쩌면, 물론 그렇지 않을수도 있고... 대부분의 것들은 시간이 해결해준다. 세상에는 시간이 어느 정도 경과하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는 일들이 있는 것이다. 혹은, 세상에는 시간만이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시간이 이별의 고통을 해결해주기를 기다리면서 내가
리포트662일 전
자유로울 것 / 임경선 (26.05.11)
오랜만에 임경선 작가님 책을 보는데, 너무 좋다. 근본적으로 글을 써서 자기 생계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을 한다. 안 그러면 글을 쓰는 것에도 회의가 온다 불편한 진실일 수도 있지만 문학을 계속 사랑하기 위해선 밥벌이가 되어야 한다 지난 십년간 등단한 작가 중에 회사원 정도의 수입을 올리는 작가가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다. 내 짐작엔 한명도 없는 것 같다. 그런데 글이 아니라 전업투자로 단어를 바꿔어도 비슷한 질문이 만들어진다. 나 역시도

리포트664일 전
외롭지만 힘껏 인생을 건너자, 하루키 월드 / 장석주 (26.05.09)
과거 투자를 하기 전에 김훈의 소설이나, 위화의 소설을 읽을때 드는 느낌이 아래 글에서 느껴진다. 물론 가을날 환한 햇빛의 창가의자가 아니라, 작은 골방의 이불이었지만... 하루키 소설을 읽고 나면 기분이 좋아진다. 가을날 환한 햇빛이 쏟아져 들어오는 창가 의자에 앉아 하루키의 '중국행 슬로보트'나 '장님 버드나무와 잠자는 여자'를 읽을 때 행복감이 가득 차오른다. '중국행 슬로보트'의 끝부분에서 "그래도 나는 그 옛날 충실한 외야수로서의 자그

리포트665일 전
자유로울 것 / 임경선 (2026.05.08)
회사를 가지 않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점점 성격이 변하고 있다. (어쩌면 그런 성격이 이미 자리 잡혀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최근에 문득 깨달은 것이 있다. 나는 친구가 별로 없는 편이다. 그래도 충분히 만족하고 산다. 내가 친구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아무리 꼽아봐도 이십명 이하이고, 그중에서 자주 연락을 하거나 이따금 만나는 친구들은 고작 열 명 이내다. SNS에서 대화를 나누는 사람도 백 명을 넘기지 못한다. 그 이상은 소음일 뿐이다. 피곤한

리포트666일 전
자유로울 것 / 임경선 (2026.05.07)
투자의 세계나 작가의 세계나 연결이 되는 것 같다 자신이 소수자의 생각이나 가치관을 가졌을 때 소신을 솔직하게 밝히는 일은 쉽지 않다. 다수 의견에 대치되는 소수 의견을 솔직히 말했다가는 소통하거나 설득하기는커녕 견디기 힘든 다수의 비난이나 비판을 마주하게 되니까. 그런 일을 겪으면 '내 생각이 과연 맞는 걸까, 어쩌면 내가 이상한 것은 아닐까'라는 의심과 자책감을 품게 된다. 소외당할까 두려워 솔직함을 포기하고 입 꾹 다물고 안전하기를 택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