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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민동추노의 팜

"많이 올랐어도 주도주가 답"…'AI 버블' 붕괴 알릴 카나리아는 [인터뷰+]

낙민동추노

2025.11.06

같은 소부장 반도체라도 23년 AI가 붙어있을 때, 레거시는 반등이 아닌 하락만 하였고,

같은 밧데리 업체라도 23년 어떤 아재와 함께 날아갈때는 양극재만 날아가고, 음극재, 장비주들은 반등이 약했다.

좋은 섹터 안에서도 소외주가 존재하는데, 문제는 그런것을 제법 투자하고 있는 것, 포트폴리오가 고민이 된다.

ETF도 철저하게 차별화 中 (소부장 반도체는 쩔어있고, 국내외 대형주로 구성된 ETF가 가장 모양이 좋다, 기울기가 확연함)

이다솔 지점장님 내용을 간단/요약하자면...

1.부담이 있더라도 주도주를 투자하고 홀딩 (강세장에서는 주도주는 바뀌지 않는다)

2. 강세장 마지막은 신규 IPO가 생긴다 (코로나 시기의 SK바이오팜, 하이브, SK바이오사이언스, LG에너지솔루션...그리고 개잡주)

3. 내년은 해외 연기금이 투입될 가능성이 高 (현재 시점상 무슨 소프트클로징 단계, 해외 펀드는 투자할 국가,섹터 고민중일듯)

4. 거버넌스 개혁 & 상법개정 & 배당소득 분리과세 (한국의 특이한 상황 - 없다가 생긴것)

5. 고객예탁금 규모와 더불어서 주가지수 동반 상승 중으로 버블 붕괴 걱정은 아닌 단계로 판단

6. 현재 주도주 섹터 (AI, 미중분쟁 공급망 재편 기업, 한국의 경우 특수한 거버넌스 개선)

7. AI테마 확장중 (전력+원자력+2차전지-ESS & 반도체-AI향가속기,HBM => 레거시반도체-GDDR,SSD)

8. 주도주 종목은 과거 고점 대비 약50%이상 상승, 하지만 소부장에 그렇지 못한 기업도 존재

9. 컨센서스 추정치 확인 (특히 이탈하는 경우 - 단 밸류에이션 보다는 실적추정치에 근거한 조정 => 목표주가 조정)

개인적인 생각은 마지막은 밸류에이션도 높아지겠지만, 뭔가 없다가 신기하고 특이한 것이 나타나는 것이 버블의 확실한 시작일 것이고, (20년 초, EUV반도체 관련 소부장기업) 거기에 사람들이 모두 열광을 해야 버블이 정점이 될듯 (21년 중순, 메타버스, 가상현실 및 각종 코인 관련 주식들), 그런데 몇년 뒤에는 현실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버블구간에 있는 기업들도 잘 살펴야 될듯...


아래는 결을 같이하고 있는 블로그 이웃님인 '김찰저'님의 글 (제목;AI라는 증시 레버리지를 잘 활용하자는 생각)


“강세장은 지속될 전망입니다. 수급 측면에서 내년에 큰 규모의 외국인 자금이 한국 증시에 추가로 들어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강세장이 지속되는 동안은 가격 부담이 있더라도 주도주를 사야 더 큰 수익을 챙길 수 있습니다. 강세장의 마지막이 다가오는 신호는 대형 기업공개(IPO)가 될 겁니다.”

이다솔 메리츠증권 강남프리미어센터 8지점 지점장은 지난 5일 한경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베스트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를 거쳐 프라이빗뱅커(PB)로 전향했고,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베테랑 PB다. PB로 전향한 초기인 2019년 치러진 제25회 한경스타워즈 상반기 대회에 참가해 52.04%의 수익률로 우승한 바 있다.


“해외 연기금 자산배분서 한국 비중 늘어날 것”

이날은 미국발(發) 인공지능(AI) 기술주 버블 우려에 코스피지수가 4000선에 턱걸이해 장을 마친 날이다. 코스피는 장중 낙폭을 키워 한때 3900선 아래로 밀리기도 했다. 오전장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6% 안팎으로 폭락하자 한국거래소는 각각 7개월과 15개월 만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 지점장은 강세장이 이어진다는 전망의 근거로 가장 먼저 ‘수급 여력’을 내세웠다.

우선 한국 증시의 방향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외국인 자금이 큰 규모로 추가 유입될 가능성을 점쳤다. 이 지점장은 “해외 연기금들은 연간 단위로 자산배분에 대한 의사결정을 한다”며 “내년 의사결정에서는 한국 주식이 새롭게 자산을 배분할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연기금의 의사결정 방식 때문이다. 통상 연기금은 국가별 자산의 편입 비중을 미리 정해놓고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데, 최근 몇 년간 미국 경제만의 독보적 성장으로 달러 표시 자산의 비중이 지나치게 커졌다. 이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한국 주식이 새로운 투자 대상으로 떠오를 것으로 이 지점장은 기대하고 있다.

“과거 한국 주식시장이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받은 건 거버넌스 때문입니다. 주주환원에 인색하니, 자본이 과도하게 쌓이고, 이는 자기자본수익률(ROE)을 끌어내려 수익성 낮은 국가로 인식됐습니다. 정부 주도로 이를 정상화하려는 시도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고, 이번 정부는 상법 개정과 같은 법제화까지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국 주식시장의 거버넌스 개선에 대한 정부 의지를 외국인들이 신뢰할 이유가 생긴 겁니다.”

이번 정부의 증시 활성화 정책이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걸 느낀다고 이 지점장은 전했다. 그는 “부동산 투자로 부(富)를 쌓은 지인들로부터 배당소득분리과세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다”며 “그들이 여유자금을 부동산에 재투자하기보다 주식을 살 가능성을 나타내는 현상”이라고 풀이했다.

주식 시장으로 유입되는 개인투자자 자금의 성격이 아직은 건전해 보인다는 점도 이 지점장이 강세장 지속을 점치는 이유다.

“절대로 손실이 발생하면 안 되는 자금으로 주식을 사겠다며 찾아오는 고객이 늘어났다는 느낌을 받지 않습니다. 주식 매수 대기자금인 고객예탁금 규모와 주가지수의 동반 상승도 증시 버블 붕괴를 걱정할 단계가 아니라는 걸 나타내고요.”

이 지점장은 증시 버블 붕괴를 걱정하고 주식 매도를 고려해야 할 신호로 ‘대형 IPO’를 꼽았다. 앞선 코스피의 대세 상승장에서도 ‘따상(공모가의 2배로 시초가가 형성된 뒤 상한가) 열풍’을 일으킨 SK바이오팜부터 빅히트엔터테인먼트(현 하이브), SK바이오사이언스 등 대형 IPO가 이어졌고,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한 2022년 1월 이후 코스피는 3000선에서 완전히 이탈했다.

지난 4일과 5일의 코스피 하락에 대해서도 이 지점장은 "기존의 강세 전망을 바꿀 만한 근거가 되지는 못한다"고 평가했다. 9월 이후의 급등장에서 수익이 난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의 성격이 강하다는 해석이다. 이 지점장은 "차익실현한 자금이 주식시장을 떠날지, 다시 주식 매수에 투입될지를 지켜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가격 부담에도 주도주 사야…AI·미중분쟁·거버넌스 주목”

강세장이 지속된다는 가정 아래 어떤 주식을 사야 하느냐는 질문에 이 지점장은 “주도주”라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소외된 주식이 ‘키 맞추기’를 하면서 큰 수익을 올리는 걸 기대하는 고객들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강세장에서 주도주가 바뀌는 일은 드뭅니다. 오히려 주도주가 무너져 약세장으로 전환하면 별로 오르지도 않은 소외주도 함께 무너져 손실이 더 커지는 경우가 많죠.”

이 지점장이 꼽은 지금 강세장을 주도하는 테마는 △AI △미·중 분쟁에 따른 공급망 재편 △한국의 거버넌스 개선 등 세 가지다.

AI 테마는 확장성이 두드러진다. AI 데이터센터를 가동하는 데 전력 소요가 크다는 점이 부각되자 전력기기와 원자력발전 관련 종목들의 주가를 밀어 올렸고, 최근에는 에너지저장장치(ESS)도 AI 산업에 필요하다는 점이 부각돼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들썩거린 바 있다.

반도체 분야 안에서도 확장이 일어났다. 처음에는 AI 가속기를 만드는 엔비디아가 급등했고, 이후엔 엔비디아로의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공급을 주도하는 SK하이닉스 주가가 뛰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로의 HBM 공급이 잇따라 연기돼 증시에서 소외됐지만, 최근 들어 가파른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AI 투자가 추론의 영역으로 확대돼 저전력·그래픽 더블데이타레이트(LPDDR·GDDR)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범용 메모리반도체 수요도 늘어나면서다.

이 지점장은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종목들에 관심을 두고 있다. “이번 강세장의 주도주에 포함된 종목들은 대부분 과거 고점 대비 50% 이상은 올랐지만, 반도체 소부장 종목 중에선 전고점도 돌파하지 못한 종목들이 많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범용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9월부터 오르기 시작했기에, 반도체 소부장 종목들의 3분기 실적은 크게 개선되지 못했다”며 “4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돼 내년에는 그 폭이 매우 커지게 돼 시장의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중 분쟁에 따른 공급망 재편 테마에 대해 이 지점장은 “미국의 제조업 부흥에 필요한 물건을 만드는 기업들”이라고 설명했다. 조선과 방위산업 종목들이 이 테마에 포함돼 있다. 지금은 AI 테마로 인식되는 전력 인프라 관련 종목들도 그전엔 공급망 재편 테마에 포함돼 있었다.


“가장 먼저 컨센서스 이탈하는 애널리스트 주목”

주도 테마 안에서 종목을 선택하는 일도 어렵다. 베스트 애널리스트 출신답게 이 지점장은 애널리스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고 귀띔했다.

“애널리스트는 담당 분야와 주식시장을 굉장히 민감하게 보는 사람이고, 애널리스트의 의견들이 모인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집단지성의 결과입니다. 시장의 동향을 파악하는 데 매우 유용하죠.”

집단지성의 결과물인 컨센서스를 크게 벗어나는 추정치가 나올 때 주목하라고 이 지점장은 강조했다. 그는 “컨센서스를 형성하는 추정치의 분포에서 크게 벗어나는 추정치를 낸 애널리스트는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한 새로운 것을 봤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컨센서스라는 틀을 깨는 용기는 냈다는 건 그 애널리스트가 남보다 먼저 인식한 새로운 사실에 대해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조정한 근거도 자세히 뜯어봐야 한다고 이 지점장은 조언했다. 주가가 상승한 걸 따라 올린 것인지, 아니면 실제로 해당 종목을 이전보다 더 유망하게 볼 근거가 생겼는지 따져야 한다는 조언이다.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치와 목표 밸류에이션(재무지표 대비 주가 수준)으로 구성된다. 목표 밸류에이션보다는 실적 추정치의 조정에서 비롯된 목표주가 조정이 미래를 맞혔을 확률이 높았다고 이 지점장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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